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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격 유형 이해하기 (1)

by mommy`s gardening 2026. 2. 21.

아이를 키우다 보면 “왜 우리 아이는 저럴까?”라는 질문을 자주 하게 됩니다. 어떤 아이는 낯을 가리고 조용한 반면, 어떤 아이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먼저 말을 겁니다. 또 어떤 아이는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기도 합니다.

아이의 성격은 고쳐야 할 문제가 아니라 이해해야 할 기질입니다. 성격을 이해하면 훈육의 방식이 달라지고, 부모의 기대도 현실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내향형·외향형·충동형 성향을 중심으로 성격별 육아 전략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이의 성격 유형 이해하기 (1)
아이의 성격 유형 이해하기 (1)

1. 내향형 아이: 조용하지만 깊은 아이

내향형 아이는 사람보다 상황을 먼저 관찰하고, 낯선 환경에서 에너지를 쉽게 소모합니다. 하지만 집중력과 사고의 깊이가 강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 새로운 환경에서 말수가 줄어든다
  • 혼자 노는 시간을 좋아한다
  • 발표나 단체 활동을 부담스러워한다
  • 생각을 충분히 한 뒤 말한다

이런 아이를 “소심하다”, “적극성이 부족하다”고 단정하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 육아 전략

1) 준비 시간을 주세요
갑작스러운 변화는 스트레스를 줍니다.

  • 모임 전 “오늘은 이런 친구들이 올 거야” 미리 설명
  • 새로운 활동 전 미리 이야기 나누기

2) 억지로 밀어내지 마세요
“왜 인사 안 해?” 대신
→ “천천히 해도 괜찮아”라고 말해 주세요.

3) 깊이를 인정해 주세요
내향형 아이는 한 분야에 깊게 몰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관심을 존중해주면 큰 강점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부모가 기억할 점

내향은 결핍이 아닙니다. 조용함 속에 사고의 힘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이가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을 존중해 주세요.

 

2. 외향형 아이: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

외향형 아이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활동적이고 표현력이 풍부하지만, 때로는 산만해 보일 수 있습니다.

✔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 낯선 사람에게도 먼저 다가간다
  • 말을 많이 하고 질문이 많다
  • 혼자 있는 시간을 힘들어한다
  • 몸을 많이 움직인다

이런 아이에게 “조용히 해”, “가만히 좀 있어”라는 말은 자주 듣는 지적이 될 수 있습니다.

✔ 육아 전략

1) 활동 에너지 배출 통로 만들기

  • 야외 활동 시간 확보
  • 신체 놀이 적극 활용
  • 집 안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공간 마련

2) 규칙은 구체적으로
외향형 아이는 즉각적 자극에 반응합니다.
“얌전히 해” 대신
→ “지금은 10분 동안 조용히 그림 그리기”처럼 구체적으로 말해 주세요.

3) 경청 훈련 도와주기
말이 많은 아이일수록 타인의 말을 듣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놀이처럼 “엄마 말 다 듣고 대답하기”를 연습해보세요.

✔ 부모가 기억할 점

에너지가 많은 것은 단점이 아닙니다. 적절히 조절하는 법을 배우면 리더십과 사회성의 강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충동형 아이: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인 아이

충동형 아이는 감정과 행동이 빠르게 연결됩니다. 참는 힘이 약해 보일 수 있지만, 동시에 추진력과 도전 정신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온다
  • 화가 나면 즉각적으로 표현한다
  • 기다리는 것을 어려워한다
  • 규칙을 자주 어긴다

부모는 쉽게 “버릇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는 기질적 특성일 수 있습니다.

✔ 육아 전략

1) 감정 이름 붙이기 연습
“왜 그랬어?” 대신
→ “지금 화가 많이 났구나”라고 말해 주세요.
감정을 인식하면 행동 조절이 쉬워집니다.

2) 선택지 제공하기
“하지 마!”보다
→ “지금 멈출래, 아니면 5초 세고 멈출래?”처럼 선택권을 주세요.

3) 기다림 훈련
타이머를 활용해 짧은 기다림부터 연습합니다.
성공했을 때는 즉각 칭찬해 주세요.

✔ 부모가 기억할 점

충동성은 단점이 아니라 조절이 필요한 기질입니다. 반복과 구조가 중요합니다.

 

성격은 고치는 것이 아니라 ‘맞춰가는 것’

아이의 성격은 유전적 기질과 환경이 함께 만들어갑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기대를 아이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 내향형에게는 안정감
  • 외향형에게는 활동 기회
  • 충동형에게는 구조와 반복

모두 같은 방식으로 키울 수는 없습니다.


형제자매 성격이 다를 때

한 집 안에서도 아이들 성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조용한 아이와 활동적인 아이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갈등이 생깁니다.

  • 비교 대신 개별 인정
  • 각자의 강점 언어화
  • 공정함은 ‘같이 대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맞게 대하는 것’임을 기억하기

마무리하며

아이의 성격을 이해하면 부모의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왜 저럴까?” 대신
“이 아이는 이런 기질이구나”라고 바라보는 순간, 관계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성격은 바꿔야 할 문제가 아니라, 성장의 출발점입니다.
아이의 기질을 존중하고, 그에 맞는 육아 전략을 세운다면 아이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건강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아이를 다시 한 번 관찰해보세요.
그 안에는 고쳐야 할 문제가 아니라, 발견해야 할 강점이 숨어 있습니다.